거인의 어깨1
거인의 어깨1
홍진채 지음
한달 전 거인의 어깨1을 여러번에 걸쳐서 쪼개어 완독을 한 후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았다.
확실히 한번 읽었던 책인지라 다시 읽는데 하루면 충분하였다(물론 시간은 꽤 걸렸다).
다시 읽어보니 여전히 회계적인 용어 몇몇 가지가 익숙하진 않지만 저자의 의도는 충분히 가늠이 되었다.
다음은 저자의 의도와 나의 해석을 반영하여 의미있는 요소들을 뽑아본 목록이다.
1. 다양한 자산군에서 긴 시계열 안에서 주식이 가장 월등한 수익률을 보인다.
2. 기업/주식의 세계에서 확실하게 뛰어난 성적을 보인 대가들이 있고, 이들은 모두 공통적인 사고체계를 공유한다.
3. 주식은 기업에 대한 소유권이다. 그렇기에 주식 자체에 대한 몰입보다는 기업에 대한 분석이 우선이다.
4. 주식의 가격은 기업의 가치에 수렴하지 않는다. 다만, 기업의 가치로 회귀하려는 압력이 작용한다. 그렇기에 기업 가치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건전한 기업을 찾는것이 바람직하다.
5. 기업은 유기체와 같아서 건강한 생명이 장수하듯이, 건강한 기업도 장기간 성장하며 외부의 풍파에도 살아남는다.
6. 경제적해자는 그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막강한 혁신속도, 최저의 원가, 훌륭한 브랜드 이미지 등이 될 수 있지만 핵심은 강력한 경제적해자를 가지는 것이다.
7. 구루에게는 구루에게 맞는 혹은 구루만이 할 수 있는 투자 '스타일'이 있다. 그들의 사고체계를 배우고 나에게 맞는 투자 사고 체계를 현재 환경에 맞는 스타일로 승화시켜야 한다.
재테크를 굉장히 늦은 나이에 시작한것 같다.
하지만 지금에서야 시작한 것이 어쩌면 다행일 수도 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할수록 후회는 비례했을테니까.
정말 행운?인 것은 투자를 시작하고 자본시장에 대폭락장이 온 것이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금리를 상승시키면서 하필이면 별다른 지식없이 역사상 최고점일때부터 많은 자산을 매수하였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이다.
이런 상황이 공부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을 벌어줌과 동시에 차근차근 건전한 기업을 모아간다는 마음으로 실행에 옮기는 것 자체가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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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어깨1 리뷰 part1 https://waterleafking.blogspot.com/2022/12/1.html
거인의 어깨1 리뷰 part2 https://waterleafking.blogspot.com/2022/12/1-part2.html
거인의 어깨1 리뷰 https://waterleafking.blogspot.com/2023/0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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